청년구직자 64% 대기업 선호 근무환경·고용 안정성 등도 꼽아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문제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은 나야 나!
윤석열 정부가 그린 노동시장 개편안 밑그림
"지금 대통령실에는 대통령에게 직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주 52시간제를 무력화하는 것"
"눈멀고 귀먼 정부"라는 표현도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인 GE,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GM 등의 사례를 주목할 만하다. 이들 기업은 성과주의 보상체계가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한 조직 차원의 팀워크 활동을 가로막음으로써 기업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는 점을 인정하여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폐기·재편하고 있다. 서구의 금융기관들에서 단기업적주의를 조장해온 성과급 보상체계가 임직원들의 비윤리적 업무행위를 부추긴 것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으로 작용했다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의 뼈저린 자성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존재한 민주주의체제는 항상 민주적 의사결정을 결정능력을 가진 자에게만 허용한다는 식의 제약을 걸어왔다. 민주주의의 역동성 그리고 좋은 점은 바로 그런 제약들을 깨뜨려왔다는 데 있다. 1848년에는 계급의 제약이, 1893년 여성에 대한 제약이, 미국을 기준으로 한다면 여성을 포함한 흑인 전체에 대한 제약이 1920년에 제거되었다. 아마도 남아 있는 유일한 선거권 제약은 연령일 텐데, 그조차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러니 16세 이상에게 국회의원선거도 아니고 교육감선거를 허용하자는 이야기는 정말 온건한 개혁주의에 지나지 않는다.